좋은 뮤지컬.. '끝이 좋으면 다 좋아'
셰익스피어의 명작 희극 '끝이 좋으면 다 좋아'가 우리나라의 근대 경성을 배경으로 새롭게 재탄생 하였다. 뮤지컬 '끝이 좋으면 다 좋아'는 현재 상업에만 치중되어 있는 대학로에 보석 같은 공연이 아닐 수 없다. 연출가 김국희는 '끝이 좋으면 다 좋아'의 풍자와 해학을 적절이 섞어 놓았으며, 입체감이 있는 인물구성과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공연의 질을 한층 높였다. 좋은 공연이란 어떤 것 일까? 공연은 책을 보러 온 것이 아니다. 대본만 완벽하다고 하여 좋은 공연이 아닐 것 이다. 그리고, 공연은 관객과 소통을 해야 된다. 소통이 없다면 공연을 볼 필요가 없을 것 이다. 차라리 방송이나 영화를 보는 것이 낳을 것이다. 또한, 관객이 공연을 보고 난 후에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 좋은 공연이 아닐..
CULTURE/PERFORMANCE
2021. 6. 1. 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