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의 수많은 무대 중에서도 유독 뜨거운 공기를 자아내는 곳이 있다. 바로 이별하는 청춘들의 아픔과 성장을 담아낸 연극 ‘헤어지는 기쁨’의 현장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매 순간 진심을 내뱉으며 관객의 마음을 두드리는 배우 강이성이 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그는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 과거의 무대 위에서 자기 자신을 증명하고 스스로 연기에 집중하는 ‘치열한 구도자’였다면, 오늘의 배우 강이성은 무대 위 상대를 온전히 품어내는 ‘깊은 관찰자’의 눈빛을 하고 있다. “올해는 나보다 상대에게 더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는 그의 고백은, 기술적인 연기를 넘어 진정한 소통의 단계로 접어든 배우의 성장을 짐작하게 한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에서 그가 맡은 ‘이별’이라는 인물은 이름만큼이나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역할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주고 마는, 서툴지만 뜨거운 청춘의 자화상이다. 배우 강이성은 이 철부지 같은 인물에게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본의 행간에 숨겨진 서브텍스트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가짜가 되고 싶지 않았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무대 위에서 단순한 연기가 아닌 ‘진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어쩌면 가장 겸손하면서도 가장 욕심 있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배우 강이성. 그가 그려내는 ‘이별’役은 왜 ‘아픔’보다 ‘기쁨’에 더 가까운지, 지금부터 그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자.

MQ) 최근 근황은 어떻게 되는가?
연극 ‘헤어지는 기쁨’에서 '이별' 역할을 맡아 열심히 공연을 하고 있다!
MQ) 1년 만이다. 1년 전과 비교해봤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에는 무대 안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많았다면, 올해는 상대에게 집중하는 한 해를 보내 보려고 한다.
MQ) 지금까지 출연 작 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이 있다면?
연극 ‘헤어지는 기쁨’의 '이별'역이다.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 책임감에서 오는 매력이 상당한 것 같다.
MQ) 연극 ‘헤어지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어떤 작품인가?
이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이다!
MQ) 연극 ‘헤어지는 기쁨’에서 어떤 역할로 출연을 하는가?
철부지 남자 '이별' 역할로 출연 중이다. 마음과는 다른 말과 행동으로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그런 인물이다. 하지만 ‘안기쁨’役을 정말 누구보다 사랑하는 인물이다.
MQ) 다른 연극과 비교했을 때,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우선 2인극이라는 특별함이 있고, 극 안에서 춤과 노래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MQ) ‘이별’役을 준비하며 특별히 신경 쓴 연기적 부분이 있다면?
서로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하려 노력했다. '가짜'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MQ) 맡은 역할을 해석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대본의 서브텍스트(Subtext)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사소한 디테일들을 챙기기 위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해서 내뱉으려 한다.
MQ) 연극 ‘헤어지는 기쁨’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인가?
최근 이별한 분이나 현재 사랑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MQ) 감정 소모가 큰 무대 이후, 일상에서 스스로 회복하는 방법이 궁금하다.
억지로 털어내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 공연을 마치고 와주신 관객분들과 소통하다 보면 저절로 회복되는 것 같다.
MQ) 실제 배우 강이성이라면, 극 중 ‘이별’役과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은가?
돌려 말하는 표현은 버리고, 매 순간 마음 그대로를 진정성 있게 표현할 것 같다.
MQ) 공연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오프닝 멘트에서 관객분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극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드실 수 있도록 ‘아이스브레이킹’에 신경을 많이 쓴다!
M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매일 공연하는 것이 목표다.
MQ) 대중들이 배우 강이성을 어떻게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는가?
정말 열심히 잘하는 배우로 기억되길 바란다.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헤어지는 기쁨’ 팀의 배우와 스태프 모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후회 없는 공연 보여드리겠다.
글 _ 엠큐데이
편집 _ 한이룸
사진제공 _ 길손컴퍼니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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