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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의 연출가' 최대성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6. 11. 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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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진짜 삶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다’ 연출가 최대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대중의 뇌리에 확고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명품 배우 최대성. 그가 이번에는 배우들의 ‘진짜 이야기’를 꺼내어 무대 위로 올린다. 다가오는 11월6일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을 통해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는 제작, 극작, 연출까지 ‘1인 3역’을 도맡아 창작자로서의 뜨거운 열정과 묵직한 진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그가 써 내려간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은 화려한 조명 뒤 가려진 배우들의 뒷이야기를 다룬다. 땀방울이 맺힌 연습실, 긴장감이 감도는 대기실의 풍경은 꾸며낸 허구가 아닌 최대성 연출 본인이 겪어온 치열한 삶의 궤적이자, 현실 그 자체다. 그렇기에 그는 그 어떤 작품보다 진솔하고 재미있게 이들의 희로애락을 무대 위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은 다채롭고 풍성한 매력을 자랑한다. 대중가요부터 팝, 동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친숙한 명곡들이 배우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와 뒤죽박죽 유쾌하게 어우러진다. 풋풋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곡부터, 위트 넘치는 대사들까지. 극장 문을 나서는 관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도록 치밀하게 계산된 포인트들이 극 곳곳에 포진해 있다.

 

이러한 그의 든든한 지위 아래, 13년 만에 대학로로 금의환향하는 배우 최대철을 비롯해 이주훈, 김성훈, 신예준 등 각기 다른 색채를 지닌 배우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빚어낼 채비를 마쳤다. 연출의 눈으로 무대를 바라보며 이전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는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호흡하는 ‘공연’의 매력에 푹 빠져 남녀노소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완벽한 무대를 직조하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 관객들에게 실컷 웃다가도 핑 눈물이 도는 따뜻한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는 사람.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이들을 향해 애정 어린 찬가를 부르는 연출가 최대성의 유쾌하고도 속 싶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배우 연출가 뮤지컬 쇼머스트고온

 

MQ) 최근 근황은 어떻게 되는가?

 

지난 10월25일부터 라이프타임(Lifetime) 채널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에 출연하여 매주 주말 밤 시청자들을 뵙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개막을 코앞에 둔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의 제작과 연출에 온전히 매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MQ)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은 어떤 작품인가?

 

한마디로 '다이소형 레트로 쥬크박스 뮤지컬'이라고 설명 드리고 싶다.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게 깔려 있지만, 그 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이 유쾌하게 어우러지는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다.

 

 

MQ)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생생한 삶을 다룬다. 이 소재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있는가?

 

무엇보다 ‘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겪어 온, 가장 잘 아는 삶의 모습이기에 그 누구보다 진솔하고 재미있게 무대 위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었다.

 

 

MQ) 대본을 직접 집필하면서 가장 애착을 갖고 완성한 장면이나 대사는 무엇인가?

 

극 중 ‘대성리 MT’ 장면을 꼽고 싶다. 개인적으로 ‘내 사랑 투유’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 넘버를 통해 극장에 오신 모든 분들께 풋풋했던 첫사랑의 순간을 다시금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 가장 애착이 가는 대사는 극 중 등장하는 “복수는 나의 힘, 내 삶의 유일한 이유. 프롬 니콜라스”라는 대사다.

 

 

MQ) 대중가요, 팝, 동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쥬크박스 뮤지컬을 표방한다. 선곡의 가장 중요했던 기준은 무엇이었나?

 

첫 번째는 이야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곡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은, 장면마다 모두 다른 장르의 곡을 배치하여 관객분들이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음악적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하는 것이었다.

 

 

MQ) 13년 만에 대학로에 금의환향하는 배우 최대철의 합류가 큰 화제다. 어떻게 섭외를 성사시켰는가?

 

최대철 배우와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사이다. 그저 삶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섭외가 성사되었다.

 

배우 연출가 뮤지컬 쇼머스트고온

 

MQ) 바비고 역에 최대철, 이주훈, 김성훈, 신예준까지 4명의 배우가 섭외 되었다. 4인 4색의 매력을 비교해준다면?

 

최대철 배우는 내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바비고’役 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주훈 배우는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모가 공존하고, 춤과 노래 등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김성훈 배우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음색을 겸비하여 외형적으로 ‘바비고’役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한다. 신예준 배우는 아이돌스러운 소년 이미지가 살아있으면서도 노래와 연기가 훌륭하다. 가장 신선한 느낌의 ‘바비고’役다.

 

 

MQ) 배우에서 연출가로 타이틀이 바뀌었을 때, 무대를 대하는 태도나 시각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무대 위에서 연기하던 배우의 시각에서 벗어나 연출의 눈으로 극 전체를 바라보다 보니, 배우일 때보다 훨씬 다양한 시야를 갖게 된 부분이 생겼다. 무대라는 공간 그 자체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더 깊이 있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MQ) 관객들이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을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는가?

 

마치 한 편의 코믹 뮤지컬 영화처럼 웃기면서도 눈물 나는 작품,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생각나는 ‘한국형 쥬크박스 뮤지컬’로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MQ) 뮤지컬 ‘쇼 머스트 고온’ 배우들에게 안무, 연기 등을 지도할 때, 연출가로서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면?

 

연출가로서 저는 모든 걸 타협하려 한다. 배우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로 나를 설득시키면 언제든 바꿀 수 있다. 그러나 대개는 결국 내 생각대로 가긴 하더라(웃음)

 

 

MQ)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은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작품인가?

 

남녀노소 전 세계 모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단, 미취학 아동에게는 비추천한다(웃음)

 

 

MQ) 연출가 최대성이 생각하는 공연의 매력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극장이라는 한 장소에 모여,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함께 보고 공기를 나눈다는 것 그 자체가 최고의 매력이다.

 

 

MQ) 뮤지컬 ‘쇼 머스트 고 온’을 찾아올 관객 분들께 한마디를 남긴다면?

 

행복해지러 극장에 와달라!

 

배우 연출가 뮤지컬 쇼머스트고온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어떤 상황에서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단, 그 삶이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들로 가득하면서 말이다! 우리들의 일상이 자주 설레길 바라본다. 부디 이 작품을 통해서 그 설렘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극장에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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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엠큐데이

편집 _ 한이룸

사진제공 _ 극단 쇼고(SHOWGO)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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