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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배우' 최희승을 만나다..

MAGAZINE/[MQ] INTERVIEW

by 엠큐데이 2021. 7. 1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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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희승.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와 편안한 발성, 표정, 어투는 끝없는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그와 함께한 뜨거운 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MQ) 배우 최희승을 소개 부탁한다.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은 배우 최희승이다.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고, 많은 도전을 하고 싶다.

 

MQ) 최근 근황은 어떻게 되는가?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에 출연을 했고. 최근까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촬영을 했다.

 

 

MQ) 배우 최희승에게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에 대해 이야기 안 할 수 없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어떤 작품인가?

 

대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캠퍼스 드라마이다. 이십 대 초반에 대학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우정, 사랑 등을 다룬 작품이다.

 

 

MQ)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어떤 역할로 출연을 하였는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김민우'라는 역할로 출연했다. '김민우'는 사랑보다는 우정을 선택하는 인물이며, 본 작품에서 유일하게 애인이 없는.. 쓸쓸한 역할이다(웃음)

 

 

MQ)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나에게 조금 특별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자면, '이현승' 역할을 맡고 있는 김형석 배우는 학창시절 동창이다. 그런데, 김형석 배우가 본 작품에 출연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첫 대본연습 때 만나게 되었다. 참 세상이 좁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웃음) 이후에는 학창시절보다는 더 친한 사이가 되었다.

 

MQ) 현재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에 출연을 한다. 출연 계기가 있었다면?

 

나의 목표나 가치관을 사람들에게 말할 때, 여러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 와, 매년 한편 이상의 연극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항상 하고 다닌다. 그렇게 해서 2016년부터 한 해에 한편씩 공연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도 공연 한편을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때에,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관람하게 되었다. 거짓말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웃음) 그 후, 오디션을 지원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MQ)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의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떠한 준비를 하였는가?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준비하며, 과연 내가 '정광재'라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그 고민과 걱정을 공연 직전까지 했던 것 같다.

다른 공연을 할 때는 긴장을 하거나 크게 걱정을 했던 적이 없었는데,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스스로 너무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함께 연기하는 동료들에게 귀찮을 정도로 연기적 도움을 요청했고, 개인적인 시간도 많이 투자를 했다.

그리고, 작품 속에서 운동을 소화하기 위해 연습기간 동안 체력을 많이 길었던 것 같다.

 

MQ)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한 것이 느껴진다.

 

그렇다. 여태껏, 모임이나 같은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공연을 올렸고, 참여를 했었다.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이 나에게는 대학로 데뷔 작품인 셈이다. 그래서 본 작품을 통해 그 동안 스스로 몰랐었던 문제점과 부족한 부분들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깨달았던 부분을 극복해야 되는데, 그 과정들이 많이 고민되고, 걱정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변 배우들이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었고, 본 작품의 강민석 연출님이 나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주어서 무사히 공연을 올리게 된 것 같다.

 

 

MQ) '정광재' 역할을 연기 할 때, 타 배우들과는 다른 차별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연기를 할 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한 공연에 4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한 역할로 보았을 때는 3명의 배우가 섭외 되어있다. 그렇게 총 12명의 배우들이 존재하는 공연이다.

나는 12명의 배우들 중 막내이다. 그래서 실제의 형, 누나들과 공연을 하게 되다 보니, 동생으로써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방법과 특색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은 다른 배우들에 비해 귀여운 점을 무대에서 많이 어필했던 것 같다(웃음)

 

 

MQ) 원래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에서 '정광재'역할로 출연하고 싶었는가?

 

그렇다(웃음) 나의 나이와 이미지를 보았을 때 '정광재'역할이 더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더 성숙해진다면 '황광봉'역할에 도전 해보고 싶다(웃음)

 

 

MQ) 배우 최희승은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시작이 남들과 좀 다른 것 같다.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있었지만, 배우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대학을 가고 싶었었다. 그런데 연극영화과를 너무 만만하게 보았던 것 같다. 지원했던 학교마다 다 떨어지게 되었다(웃음) 다시 일년 동안 공부를 하고 대학교 자체는 연출전공으로 입학했다. 그런데 내가 입학한 학교는 연출과 연기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든 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교육과정들이 많았다. 그런 수업을 들으면서 나에게 맞는 것이 연출보다는 연기라고 느껴지더라(웃음)

그러면서 선배들이 하는 공연을 보고, 또 함께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던 것 같다.

 

 

MQ) 그러면, 앞서 이야기한 대학교 친구들끼리 만들었다는 작품은 연출을 한 것인가?

 

아니다. 배우였다. 그때는 대학교 졸업 후의 일이다(웃음)

 

MQ) 배우 최희승이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나의 첫 대학로 데뷔 작품이고,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같은 경우는 나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된 작품이었다.

그리고, 단편영화 '수단이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 외부에서 오디션을 보고 참여하게 된 첫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영화제를 다니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연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고, 연기적으로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어졌다.

 

 

MQ) 배우 최희승이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웃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웃음) 그래서 대학시절 개그동아리에 가입을 했었는데, 내가 제일 웃긴 사람이 아니더라(웃음) 우물 안에 개구리였던 거다.

하지만, 개그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웃음을 주는 감초역할을 많이 맡게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웃음을 주는 역할이 어울린 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그런 역할이 잘 들어오지 않더라(웃음) 웃음을 주는 역할을 많이 연기하고 싶다.

그리고, 악역 또한 연기하고 싶다. 더 욕심을 내자면 악역이지만 마지막에는 착해지는 반전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면 좋겠다(웃음)

 

 

MQ) 배우 생활, 만족하는가?

 

아직까지는 만족을 한다. 물론 힘들고, 마음이 아팠던 적도 많았지만 이 일을 그만둘 생각은 단 한번도 한적이 없다. 오히려 어떠한 작품을 만났을 때 부족함을 느낀다면, 더해야 되겠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나 스스로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만족감이 큰 것 같다.

 

 

MQ) 배우 최희승에게 최근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어느 덧 나이가 서른이 되었다. 하지만 외모적으로 나이가 들어 보이거나, 어려 보이거나, 제 나이로 보이지 않은 약간은 애매한 얼굴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서른 살에 보여 줄 수 있는 모습, 내면 등을 작품에서 표현하고 연기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다.

 

 

MQ) 배우 최희승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어떠한 공연이나, 촬영장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친화력이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MQ) 배우 최희승의 연애 관?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할 때 나와 잘 맞는다, 안 맞는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서로 맞춰가는 것이 연애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기에 이해하고 맞춰야 될 것이다. 그래서 그런 연애를 추구하고 있다(웃음)

 

 

MQ) 목소리가 좋다.

 

(웃음) 촬영장에서는 목소리가 크다고 지적을 하시는 분이 있었다. 지금은 공연과 방송연기의 중간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MQ) 앞으로 계획이 궁금하다.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무사히 마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무대에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MQ) 배우 최희승을 응원하고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해달라.

 

아무것도 아닌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더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M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달라.

 

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많이 사랑해달라. 이 공연을 보고 좋은 기운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글/사진 _ 엠큐데이

mq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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