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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날다]의 연출가' 황미숙을 만나다..

무대 위 정형화된 언어를 비틀고, 감각의 생명을 일깨우는 연출가 황미숙 타인의 평가와 인정이 삶의 기준이 되어 버린 시대. 우리는 과연 온전히 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남들이 만들어놓은 그럴듯한 껍데기 속에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증명하려 애쓰고 있는가. 연극 ‘갈매기 날다’를 통해 연출가 황미숙이 관객들의 가슴에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이처럼 서늘하도록 정직하고 묵직하다. 100년 전 안톤 체호프의 인물들이 사랑과 예술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 했다면, 현대의 우리는 타인의 시선 속에서 타자의 욕망을 복제하며 살아간다. 연출가 황미숙은 이 변하지 않는 인간의 연약함과 욕망의 굴레를 2026년 오늘 우리의 삶으로 유연하게 끌어왔다. 오는 8월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신작 ..

MAGAZINE/[MQ] INTERVIEW 2026. 8. 12. 15:23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의 연출가' 김도연을 만나다..

웃음과 공포, 감동의 절묘한 변주곡.. 연극 ‘오 나의 귀신님’ 연출가 김도연 무대 위에서 숨 쉬는 배우들의 열기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교차하는 대학로. 수많은 작품이 피어나고 지는 이 치열한 예술의 거리에서 최근 관객들의 오감을 쥐락펴락하며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작품이 있다. 바로 아루또 소극장에서 절찬리에 공연 중인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이다. 연극 ‘오 나의 귀신님’은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안에는 쫄깃한 공포와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휴머니즘이 촘촘히 직조되어 있는 작품이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사이로 불쑥 찾아오는 서늘한 긴장감, 그리고 마침내 객석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묵직한 감동까지, 이처럼 상반된 감정들을 하나의 무대 위에서 이물감..

MAGAZINE/[MQ] INTERVIEW 2026. 6. 28. 17:09

'연극 [예스터데잉]의 연출가' 김상원을 만나다..

우리의 찬란한 현재를 연출하다. “매 순간 과거가 되어가는 우리의 현재는 앞으로 마주할 그 어떤 미래보다 아름답다. 과거의 후회에 연연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의 눈부심을 함께 나누고 싶다” 누구나 한 번쯤 “어제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헛되지만 달콤한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거다. 서른 살 청춘들의 후회와 시간을 ‘하루씩’ 되돌린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낼 이가 있다. 바로 연극 ‘YESTERDAYːING(예스터데잉)’을 통해 연출가로서 출사표를 던진 김상원이다. 연극 ‘예스터데잉’은 30대 주인공이 매일 하루씩 과거로 돌아가며 후회했던 삶의 궤적을 바꾸려는 이른바 ‘일상 판타지’ 장르의 작품이다. 짧은 시간 동안 시공간이 끊임없이 역행하는 복잡한 설정을 소극장이라는 한정된 무대 ..

MAGAZINE/[MQ] INTERVIEW 2026. 5. 16. 13:54

'뮤지컬 [이순신 나의 길]의 연출가' 이창호를 만나다..

흔들리는 청춘을 위로하다. “위인전 속 박제된 장군이 아닌, 뼈아픈 실패 앞에서도 기어코 다시 일어섰던 청년 이순신의 불굴불요(不屈不撓)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용기 하나씩 쥐여주고 싶다” 수많은 연극과 뮤지컬이 피고 지는 대학로. 그 치열한 예술의 거리에서 무려 20년째 묵묵히 관객과 무대를 잇는 작업자가 있다. 거창한 수식어를 내세우기보다, 눅눅한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숨결을 섞으며 사람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기를 꿈꾸는 사람. 바로 창작 뮤지컬 ‘이순신 나의 길’의 작가이자 연출을 맡은 이창호이다. 뮤지컬 ‘이순신 나의 길’은 우리가 흔히 아는 성웅 이순신의 영웅담이 아니다. 대신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무과에 낙방하고 주변의 조롱을 견뎌야 했던 ‘인간 이순..

MAGAZINE/[MQ] INTERVIEW 2026. 5. 1. 02:13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의 연출가' 이형우를 만나다..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연출가 이형우. 그가 연출한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은 2025년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장작으로, 인간내면의 갈등과 구원, 그리고 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연극 ‘처음이자 마지막’은 거짓을 선택한 검사와 진실을 쫓는 형과의 대립, 그리고 사랑받고 싶었던 한 인물의 비극을 통해 인간이 겪는 고통과 용서 등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연출가 이형우는 단순한 이야기 전달을 넘어, 인물 내면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연출로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연출가 이형우는 연극이란 단순한 공연이 아닌, 관객과 배우 모두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에게 위로와 질문을 던지는 장이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 한다..

MAGAZINE/[MQ] INTERVIEW 2025. 7. 11. 09:40

'진정성으로 빚은 연출가' 도경국을 만나다..

연출가 도경국은 다채로운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연계가 주목하는 인물이다. 그는 배우로서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연출가로서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겸비하여, 작품마다 깊이 있는 해석과 독창적인 시각을 더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MQ) 최근 근황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후암스테이지’에서 ㈜후플러스 상주단체프로그램 선정 연극 ‘차원리’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MQ) 첫 인터뷰를 하고 십년 만이다. 십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글쎄.. 흰머리가 늘어나고, 수염도 흰색으로 변하고 있다는 거 정도?(웃음) MQ) 연극 ‘차원리’는 어떤 작품인가? 공상과학영화적인 소재를 통해 평범하게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소하지만 공연을 통해 따뜻함과 웃음을 함께 ..

MAGAZINE/[MQ] INTERVIEW 2025. 4. 18. 11:11

'내일을 여는 연출가' 김덕진을 만나다..

영화, 광고 등 다양한 영상 매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연출가 김덕진이 연극 ‘남사친여사친’으로 연극계에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고있다. 현재 대학로 세우아트센터2관에서 공연 중인 이 작품은 ‘청춘 로맨틱 코미디’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유쾌한 웃음과 함께 이성 친구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연출가 김덕진은 “평소 논쟁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을 좋아한다”며 “요즘 청춘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소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녀 사이의 친구라는 아직 명확히 정의되지 않은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부담없이 재미있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순수 창작극이자 현시대를 반영한 현대극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MAGAZINE/[MQ] INTERVIEW 2025. 4. 12. 22:21

'연극 [남사친여사친]의 연출가' 김덕진을 만나다..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각종 영화, 광고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던 김덕진 감독의 연극 데뷔작이다.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청춘 로맨틱 코미디’라고 불릴 만큼 화끈한 웃음이 가득한 작품이다. 연극 ‘남사친여사친’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애인이 아닌 이성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연극 ‘남사친여사친’의 연출가 김덕진은 아직 정의되지 않은 관계 속에 고민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부담 없고 재미있게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 MQ) 최근 근황은? 멋진 배우들과 프로페셔널한 스텝들과 함께 열심히 연극 ‘남사친여사친’을 공연하고 있다. 무려 16명의 배우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쉽지 않은 점도 있지만, 워낙 다재다능한 배우들이라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 MQ) 연극 ‘남사친여사친’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이..

MAGAZINE/[MQ] INTERVIEW 2024. 2. 5. 10:52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의 연출가' 전시후를 만나다..

잔잔함 보다는 치열함이 앞서고, 느슨함 보다는 단단함이 드리워져 있는 연출가 전시후가 감정의 파도를 전해줄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돌아왔다.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늘 그 자리에 있어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소중한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작품이다. MQ) 연출가 전시후를 소개 부탁한다.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첫 연출을 맞게 된 전시후 이다. MQ)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어떤 작품인가? 하루하루를 쳇바퀴 굴러가듯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생활속에 지쳐 시간의 소중함을 잊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소중한 사람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싶었다. 서로가 시간을 되돌려 반성하고, 다..

MAGAZINE/[MQ] INTERVIEW 2023. 12. 26. 09:51

'연극 [별을 위하여]의 작,연출가' 배시현을 만나다..

연극 ‘착한 남자 안희원’, 뮤지컬 ‘플랑드르’등으로 놀라운 역량을 보여준 작,연출가 배시현이 연극 ‘별을 위하여’로 돌아왔다. 연극 ‘별을 위하여’는 보수적인 가치관 속에 왜곡된 채 전해져 온 여성의 성적욕구와 그 안에서 이뤄지는 발달장애 여성이 겪게 되는 성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작품이다. MQ) 작,연출가 배시현을 소개해달라. 대학교 때 동아리를 잘못 든 죄로 연극과 뮤지컬에 발목이 묶인 배시현이다(웃음). 현재는 작, 연출을 겸하고 있다. MQ) 최근 근황은? 올해 대학원을 들어가게 돼, 학업과 공연 일을 병행하며 지내는 중이다. 처음에는 둘 다 거뜬히 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 인생은 생각한대로 안되더라. 과제와 노동에 치여 하루하루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MAGAZINE/[MQ] INTERVIEW 2023. 11.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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